
불볕더위
송림유애희
숨 막히는 무더위
살인 무기 강한 햇살
손자 안은 할미 가슴
훅훅 찌는 한증막이다.
조간신문이 뜨겁다.
뉴스가 뜨겁고
국회가 뜨겁고
물가가 뜨겁다.
서민의 마음이 탄다.
식을 줄 모르는
유난히도 긴 2010년 여름
뜨거운 사랑으로
막연하게 빈다.
세상이 좀 시원해지기를
=== 대응 대작시 / 지혜의창 ===
강한햇살 불볕속에 푹푹찌는 한증폭염
뉴스물가 정치행태 서민마음 울화통에
손자안은 할미가슴 무너지는 억장가슴
시름가득 용광로를 사랑부어 식혀보네
== 대응 대작시 / 藝松 김주을 ==
국세정세 가계부에 손실만이 가득하고
국민들의 근심사를 해소하기 어려우니
흙탕물속 거센물살 대응책은 막연한데
무책임한 흡혈귀들 통장하나 더챙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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