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멜

자족하는 마음

松林柳愛姬 2012. 8. 30. 07:37

 

    ♥ 자족하는 마음 ♥ 모처럼 가족 나들이를 가던 도중 차창밖 도로변에 탐스럽게 피어 있는 코스모 스를 보고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차를 세우고 꽃내음을 맡으며 즐거워하 고 있는데 코스모스 위를 날던 꿀벌 한 마리가 막내의 손등을 쏘았습니다. 막내는 쏘인 자리를 잡고 펄펄뛰며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부 어오른 상처를 보며 "벌이 밉다"고 소리치며 어머니에게 매달렸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상처에 박혀있는 침을 뽑아내고 약을 발라준 뒤에 빵과 꿀을 주며 우는 아들을 달랬습니다. 아들이 먹을 때 어머니가 "꿀을 잘 먹는구나 너 그 꿀을 좋아하지?"라고 물었습니다. 아들은 "네, 꿀이 맛 있어서 좋아 해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가끔 쏘아대기도 하는 바로 그 조그만 벌이 우리들이 좋아하는 꿀을 만들어낸 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어떤 성도도 우리 삶을 연단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계획의 일부인 고난 의 가시를 체험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삶에서 얻어지는 선의 열 매를 거둬들이기를 바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달콤한 면과 함께 쏘임의 아픔도 역시 받아들여야 합니다. 중요한 점 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 허락해 주시고 적절하게 응답해 주시는 것에 대하여 자족하는 은총을 달라고 하나님에게 간구하는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어떤 형편에 있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나니" 그리고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1, 13) 그러면 이제 우리의 태도를 점검해 봅시다. 우리는 성질을 부리며 불평만 하 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범사에 만족하고 그리스도를 닮으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까? 그 차이는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 삶의 태도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예家가족 여러분 "주님께서 주시는 것에 만족하며 살 수 있는 은총을 저에게 내려 주시옵소서! 아니, 그보다 더 나아가 주님이 무엇을 보내주시든지 주님의 택하심을 기뻐하 는 우리들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항상 깨어 기도하기 원합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은 가진 것에 자족하며 달콤한 것과 쓴 것도 감사함 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 예家가족들이 모두 주님의 택하심을 기뻐하며 감사드리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 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4:11~12) 2012.8.29.수요일. 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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