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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난 타이어

펑크 난 타이어어느 대학교에서 기말고사가 치러지던 날 아침이었습니다.대학생 네 명이 차 한 대를 타고 학교로 향하다가,날씨가 너무 좋은 나머지 드라이브를 즐기고카페에 들르며 딴짓하느라 시험 시작 시각에한참 늦고 말았습니다.이 과목의 교수는 평소 출결과 시험 일정에 관해엄격하기로 악명 높은 인물이었습니다.F 학점의 위기에 직면한 네 사람은차 안에서 머리를 맞대고 그럴듯한변명을 만들었습니다."학교로 오던 중 갑자기 타이어가 펑크가 났습니다.스페어타이어로 갈아 끼우느라 손을 다치고진땀을 빼는 바람에 시험에 늦었습니다.제발 재시험 기회를 주십시오."학생들 옷에는 여기저기 흙이 묻혀있었고땀을 닦아내는 시늉까지 하며 억울함을 호소하자,교수는 잠시 생각에 잠긴 듯하더니고개를 끄덕였습니다."그런 딱한 사정이 있었다면 ..

따뜻한멜 08:15:48

엄마가 되어보면 압니다

엄마가 되어보면 압니다다른 엄마들은'잘한다' '예쁘다' '괜찮아'라는 말들로사랑으로 감싸주었다지만 제 기억 속에 남아 있던엄마가 한 말들은 '안 돼' '하지 마' '입 다물어''보기 싫어'였습니다. 상담 치료가 진행될수록엄마에 대한 분노의 깊이가 상당하다는 것이드러나고, 곱씹은 기억 속에서 얼마나사무치게 원망스러웠는지 모릅니다.'나를 이렇게 못나게 만든 것은엄마라는 여자야.'MBC라디오'여성시대'의《우리는 서로의 말로 살아간다》중에서-* 인간은 엄마의 입을 통해말을 배웁니다. 감정 그대로 드러나는엄마의 말속에는 사랑과 갈등, 꽃과 가시가뒤섞여 있습니다. 때문에 늘 좋을 수만은 없습니다.때로는 깊은 상처로 서로를 괴롭게 하기도 합니다.그러나 돌이켜 보면 엄마의 부정적인 표현 속에도깊은 사랑이 깃들어 있습니..

고도원멜 05:16:03

종(種)의 경계를 넘어선 우정

종(種)의 경계를 넘어선 우정2001년, 미국의 한 어둡고 습한 지하실에서세 마리의 맹수 새끼들이 구조되었습니다.아메리칸 흑곰 '발루',아프리카 사자 '레오',벵골 호랑이 '시어 칸'.태어난 대륙도, 종도 완전히 달랐기에야생의 자연에서는 결코 마주쳐함께 살아갈 수 없었습니다.하지만 이들에겐 공통된 아픔이 있었습니다.사람들의 잔혹한 방치와 학대 속에서극심한 영양실조와 상처를 안고 있었던 것입니다.특히 흑곰 발루는 어릴 적 강제로 채워진 가죽 하네스가자라나는 살갗을 깊게 파고들어 뼈가 드러날 정도였고,목숨을 건 대수술을 받아야만 했습니다.수술을 무사히 마친 발루가 돌아온 날,친구들은 마치 기적이라도 만난 듯 반겼습니다.보호소 관계자들은 맹수들의 본성 때문에훗날 서로 공격하게 될까 염려하여잠시 떼어놓으려 했습..

따뜻한멜 2026.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