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달 밝은 달 송림유애희 손바닥 작은뜰에 밝은달이 찾아드니 기다린 임이신가 마음가득 품어안네 오호라 그리운옛정 차마잊지 못하리 === 풍류 대응작/mosan === 자운장 잔디위 은빛거울 풍류월이 그립던 그님인듯 두팔벌려 안고도네 이순간 옛정그리워 한잔들고 돌도리 ==== 풍류 대응작/ 은하.. 自作時調 2013.10.02
겨레사랑 무궁화 겨레사랑 무궁화 송림 유 애희 삼복중 꽃을 피워 소박한 고운모습 한민족 인내성품 반만년 이어온 향 내 삶도 꽃향기 닮아 어미사랑 전 하리 自作時調 2013.06.30
고향 선산을 찾아 고향 선산을 찾아 송림유애희 온 가족 찾은 선산 가신님이 그리워라 맑은 물 산들바람 후손들을 반겨주니 寒食절 찾아든 걸음 선대 품에 쉼 얻네 새색시 인사 올린 문중선산 바라보니 흘러간 세월 타고 은발 머리 날리누나 둘러선 열세 명 직계 대견하다 하시리 自作時調 2013.05.03
사랑 때문에 사랑 때문에 송림유애희 바람 탄 왕대 나무 고고하며 우아하고 구름도 쉬어 가는 푸른 잎은 아름다워 흘러간 사랑 때문에 비인 속은 먹먹해 대 바람 우는 소리 텅 빈 마음 훑고 날라 흰 구름 죽 향 담아 동심 함께 먼 하늘로 신작로 내달린 손녀 백발 되어 아린 맘 십수 년 긴긴 세월 한울.. 自作時調 2013.01.01
장맛비 장맛비 송림유애희 산새들 정자에서 물기 털며 옹기종기 깊은 숲 흐르는 물 잡으려다 길 내주고 장맛비 등굽은 농부 옷 적시며 안기네 다람쥐 산짐승들 장맛비에 목욕하고 청산은 개울 물에 몸 담그며 졸고있네 좋은 벗 즐거운 담소 황혼인들 어떠리 自作時調 2012.09.18
구슬되어 영롱한데 구슬되어 영롱한데 송림유애희 하얀 꽃 치자 향은 꿈을 꾸는 동자 마음 파초잎 우산 쓰고 들판 길을 달리는데 초가의 어린 소녀는 해찰한다 하누나 치자 꽃 설렘 몸짓 짙은 향기 피어나고 연잎에 내리는 비 구슬 되어 영롱한데 이슬비 한여름 밤에 고운 꿈을 키우네 自作時調 2012.07.29
고향 가자 하누나 고향 가자 하누나 송림유애희 감성은 푸른 하늘 닮아 살자 보채 이고 이성은 문화생활 길들어져 눌러앉네 내 고향 정든 풍경들 보고지고 가고지고. 안락한 예쁜 모습 바라보니 첨단 예술 까지 집 닮았나니 아스라이 높은 둥지 얼씨구 흥겨운 노래 불러도 춤추는 자 없다 하네 초고속 변화.. 自作時調 2012.05.15
입춘이 온다는데 입춘이 온다는데 송림유애희 입춘이 눈앞인데 설한풍에 나비 눈발 춤추며 파고드니 빈 가슴에 안아보네 편편 설 녹아내리니 매달리는 고드름 성급한 봄 소식에 창문 열고 바라보니 아직은 겨울이라 바람 타고 눈발날려 그리워 흘린 눈물은 맑은 유리 적시네. 自作時調 2012.03.20
설원(雪原) 설원(雪原) / 송림유애희 야산의 겨울나무 고운 눈꽃 신부런가 설원의 온 세상이 숨 막히게 아름다워 순백의 열두 폭 치마 설렌 봄을 품었네 ===== 대응 대작시/설원/오송 ===== 눈물 색이 하얀지 오늘에야 알았네 꼭꼭 싸맨 사연은 풀어야만 하는 것도 설원은 하늘 꽃가루 보듬어야 .. 自作時調 201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