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作時調

달밤의 은빛 파도

松林柳愛姬 2009. 12. 19. 15:20
     
    달밤의 은빛 파도 송림유애희 삭풍이 낙엽 쓸어 말달리는 소리 할 제 문풍지 같이 울어 그리운 님 기다리네 달 과별 나그네 명상 파도 되어 밀 썰물 입동 후 설친 긴 밤 빠른 세월 잡지 못해 가슴 속 치는 파도 독백으로 읊조리네 나그네 마음의 쉼터 초 중 종장 긴 편지
    ==== 대응 풍류작/母山구자운 ==== 예리한 칼날바람 달을 짤라 뿌린바다 대나무 그림자에 임자취의 걸음소리 객고의 동짓날 밤은 아려저려 길단다.
    ===== 대응 풍류작/古水月 ===== 은빛 부서지는 고요한 겨울밤에 파도가 밀려오면 님온듯 반갑다가 애간장 내려 놓고서 썰물되어 나가네 ======= 대응 풍류작/四江선생 ======= 세월이 무심하여 저녁노을 되었는데 松林님 越冬秋님 산과바다 글로 만나 詩공부 인생사공부 새인생길 찾아사네 ===== 대응 풍류작 / 지혜의창 ===== 밀물썰물 오가는새 말달리는 빠른세월 立冬후에 설친긴밤 그리운님 기다릴제 처마끝의 풍경소리 문풍지가 떨며울어 나그네의 시름품고 낙엽위에 걸린朔風 별을헤는 달빛속에 松林언덕 밤은깊어 아름다운 눈꽃송이 슬그머니 즈려밟고 뜨락위를 쓸며가는 숲그림자 고적감에 초중종장 긴편지로 가슴치는 독백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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