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作寫眞

무창포로 가족 여행을 가다

松林柳愛姬 2013. 6. 23. 20:31

오월부터 계획을 세웠는지 세 아이들 가족이 여행을 가자고 했다.

현충일과 금요일 월차내서 토요일 까지 2박 3일로.

 

그런데 장남이 회사에 일이 생겨 월차를 못내고

딸도 직장에서 가족부 간부들과 중요 회의가 잡혔다는 소식이다.

 

6월 5일이 우리집 양반 생일이라서 그러면 6일에는 자주 가던 방배동 만다링(중화요리집)에서

가족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하고 7일에는 엄마인 내가 구역예배 드리고 떠나기로 했다.

 

금요일 구역예배 가려고 하니 새신자 댁 구역예배를 토요일로 정했다는 소식이다.

예배 참석은 할 수 없게되었기에 아침에 막내 아들 내외와 손자 데리고 가족 다섯명이 여행을 한다.

작년에는 온 가족 13명이 춘천의 섭다리 휴양지로 가서 쉬어왔는데 시원하고 즐거웠었는데...

 

가다가 대천 해수욕장에 들려 바람을 쏘이고

다시 떠나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달린다.

춘장대에서 조개 갈국수로 점심을 하고 다시 달려 무창포에 도착 짐을 풀었다.

무창포는 모세의 기적처럼 바다 가운데 길이 나는 현상이 있는곳이다.

 

비체밸래스는 호텔 모양의 콘도인데 시설이 참 좋았고 후문 쪽으로 나가면 갯벌과 바다로 나간다.

거실에서는 커튼을 여니 확 트인 바다가 보여니 참으로 시원했고

큰방에서도 침대에 누워 바다가 보이고 코너에도 붙밖이 창이 있어 그쪽도 확트여 환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가족은 서천의 동백정을 돌아보고 돌아와서 황혼이 아름다울 것 같은

갯벌에 나가 조금 쉬면서 건너편 작은 섬으로 다리를 놓았기에 천천히 걸어 보았다

금이간 발 잔등은 통증은 없어도 무리하니 퉁퉁 붓는다.

 

보령군은 한우로 소문난 곳이라서 한우 정육점에서 안창살 (소 한마리 분)을 구입하여 옆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참으로 옛날에 먹었던 기억이 날 정도로 맛이 끝내준다.

 

편안한 잠자리 휴식 후 막내며느리가 준비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또 갯벌로 나갔다 .

11시 퇴실이기에 돌아와 준비하고 서울로 향하면서

미술관 으로 야생화 동산으로 조각 공원으로 관광을 하는데 넒은 곳에는 사슴도 있어

손자 찬희가 참으로 좋아했다 돌아 나와서 서울로 향하면서

매운탕이 유명한 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맛이 좋았다 .

 

귀여운 손자와 함께 올 여름도 즐겁고 보낸셈이니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았지 싶다.

 

 춘장대 해수용장을 잠간 들리다.

 

 무창포 갯벌과 가족이 묵었던 비체밸리스

 

 갯벌의 황혼

 

 무인도로 연결된 다리와 숙소 비체밸리스

 

 아름다운 갯벌의 황혼

 

 손자가 갯벌에서 게와 조개를 잡고

 

 미술관 앞에 천년 묵은 느티나무

 

 미술관 앞 꽃사슴과 꽃

 

박물관 앞에서 조각과 야생꽃과 식물을 둘러보는 하늘소 관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