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동인 시조집 [차 한잔 놓고서] 출판 게제 2006/7.여름 출판기념회.200607027.
출판기념회.대전의 유성. 홍인호텔.
시조.1.[월동]. 13
시조.2.[추국향]. 14
시조.3.[가을 숲 길]. 15
시조.4.[하늘공원]
시조.5.[여인의 추석명절]. 16
시조.6.[그 해 여름]. 17
시조.7.[봉선화]. 18
시조.8.[황혼의 우정].... 쪽페지에 감상평 등재. 19
시조.9.[꿈이였던가]. 20
시조.10[장 마]. 21
시조.11[녹색의 축제]. 22
시조.12.[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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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 동] 씨앗은 생명품고 월동하여 새싹트고 잡초는 제몸태워 이른봄에 거름내니 사람의 내리사랑도 자연이치 닮았네 알알이 맺힌열매 땀방울과 함께오고 자연은 흙을통해 정직함을 전해주네 사람도 그열매보며 진실함을 아누나 ------------------------------------ 2. [추국향(秋菊香)] 찬서리 스친국화 그윽향기 날아올라 그리운 내님문전 휘돌아와 품에안겨 이마음 국향에취해 갈곳몰라 하노라 울안에 꽃송이는 님의맑은 향이련가 소박한 고운미소 그리움을 불러들여 추국에 흔들린마음 묵국향에 띄우네 ----------------------------- 3. [가을 숲 길] 솔숲길 달맞이꽃 달큰하고 향긋한데 秋風이 넓은들판 풍년임을 전하누나 班白의 삶의결실을 안개길에 繡놓네 도토리 후두두욱 높은하늘 영근가을 넓은들 벼포기는 물결치는 금빛융단 새벽길 꾸우욱꾸욱 풀새소리 서늘해 ------------------------- 4. [하늘공원 억새의 노래] 창공에 흰구름은 돛도없이 흘러가고 노을진 구비긴강 구름품고 고요한데 억새풀 춤추는공원 길손마음 흔드네 나그네 석양닮아 속깊은맘 발개지고 가을해 바람결에 억새몸짓 장관이라 한세월 은발머리가 갈꽃닮아 곱구나 ------------------------------------ 5. [女人 의 秋夕名節] 한가위 꽃길따라 媤家선산 찾아드니 밤익은 유택풍경 한가롭고 여유롭네 일가의 한번모임을 조상님들 반기리 풍만한 추석명절 즐거움에 만면웃음 육체는 시가유택 그리움은 친정선산 내마음 고향그리워 구름따라 흐르네 뒷동산 달오름에 횃불들고 至誠드린 조모님 절모습이 하늘끝에 그려지네 소녀도 백발이되니 세월무상 어이리 -------------------------------- 6. [그 해 여름] 어릴적 불던바람 관악산에 오늘불고 보슬비 고운꽃잎 간지러워 향짙구나 반백에 못다한정은 어미곁을 감도네 돛단배 가득실은 옛추억의 그리움이 장독대 얽힌사연 소낙비에 잦아드네 모녀의 은근한사랑 맑은차의 향기라 ------------------------------- 7. [봉 선 화 ] 겉보리 닦아삶고 열무양념 갈던여인 절구통 시름세월 한을안고 피었으리 봉선화 고운손끝에 꼭두서니 빛이라 봉선화 물드리며 설잠자던 어린시절 어머님 내리사랑 한맺힘은 몰랐어라 손가락 소금백반에 밤새절던 그리움 --------------------------------- 8. [황혼의 우정] 긴세월 동거동락 이랑닮은 얼굴모습 내어찌 님을위해 수고했다 말할손가 자손들 둥지떠나니 내님모습 보이네 뛰놀던 푸른교정 하늘닮은 소녀의꿈 반백의 뒤안길에 흙닮으려 물든낙엽 내님도 잊고산세월 늙은여심 愛惜해 노년에 그리는님 깊은마음 정겨움이 주름진 노안미소 순수하고 소중하네 님위해 황혼의우정 찾아본들 어떠리 ----------------------------------- 9. [꿈 이였던가] 七寶빛 사랑씨앗 품에안고 고이길러 신록의 봄기운에 초록희망 꿈을꾸지 벗찾아 여행떠나니 앉을향방 못찾네 알세라 숨긴마음 가슴깊은 어미사랑 결실한 소망열매 갈길떠난 텅빈둥지 멍들은 벙어리가슴 푸른창공 닮고야 열두달 짧은한해 그가는길 알수없고 해거름 넓은들녘 황혼으로 물드는데 자갈길 구비긴세월 추억으로 꽃피네 ------------------------------- 10. [장 마 ] 장대비 쏟아지니 천둥치고 요란하다 어린것 무서움에 어미품속 파고드니 모정은 온세상덮는 평화로운 안식처 반백에 밭이랑도 길기만한 보고픔에 빨래줄 옷가지들 젖을세라 걷어안던 어머님 사랑손길에 마음젖는 장마철 --------------------------------- 11. [녹색의 축제] 5월香 짙게번저 밤공기도 차고맑아 춘풍에 그리운벗 百花香氣 취하는데 旅客은 별헤이듯이 추억꿰어 보내리 ----------------------------------- 12. [봄나들이] 화사한 봄나들이 마음들떠 설레이고 꽃안주 노을빛술 우정향기 무르익어 그님은 꽃망울닮은 시한수를 품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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