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作時調

여름 밤의 꿈

松林柳愛姬 2010. 7. 19. 12:04
여름 밤의 꿈 松林유애희 소낙비 집중호우 뒤숭숭한 한여름밤 뒤척여 설친 잠을 임이신들 알랴마는 삼층집 지어 허무니 허망한 꿈 날 새리 그린임 부른 노래 짧은 듯이 길더이다 뉘라서 애달픔을 하늘 끝에 알리런가 황토에 그리움 심어 새싹으로 틔우리 ======= 대응 대작시/심로 ======= 비가 내리는 날은 하늘이 무거워서 가라앉을 때 밥을 지은 연기도 날개가 젖어 날지 못한다면 고운님께 하얀 소식을 어찌 전할 것인가 비가 내리는 날은 날지 못하는 새 처마 밑에서 낙숫물 수만 헤아리다가 박자를 떠 날린다면 고운님께 사랑 노래를 어찌 전할 것인가 하늘을 들어 올릴 수도 없을 땐 차라리 빗물에 마음을 실어 그대 철렁거리는 바다로 흘러가는 거지 한밤에 모두를 어둠처럼 하나로 품는 거지 ===== 대응 풍류작/보리피리 ===== 하룻밤 꾸는 꿈이 천만리를 넘어도 재주없는 그리움은 천만리 안 인가 어느 밤 천만리 넘게 그리움을 풀거나. ===== 대응 풍류작/ 지혜의창 ===== 한여름밤 빗소리에 놀라깨니 꿈이었네 허망한꿈 님소식에 뒤척이며 잠설치다 장맛비에 씻겨내려 흔적없는 님의자취 설레임을 고이접어 님계신곳 띄워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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