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風에 一場春夢
송림유애희
황금색 自然風光 눈길마다 낙엽이라
秋 風이 감고 도니 마음 밭에 이랑 되네
한 치 앞 알 수 없던 삶 일장춘몽 한세월
소박한 꿈을 꾸며 파도 넘어 황혼 맞이
깊은 골 웃는 모습 마디 속에 情이 어려
갈바람 은발 날리니 여명 黎明 따라 한세상
===== 대응 풍류작/古水月 =====
秋風花 쓸쓸하게 떨어짐이 서글퍼라
정든임 만날날은 언제인지 알길없고
귀밑에 서리내리니 세월만을 탓하네
===== 대응 풍류작 / 靑 竹 =====
人 生 無 常
朔風불어 앙상가지 추위에 떨면서도
푸르름의 지난날에 방긋웃어 보건만
無心한 저 歲月은 故障도 없는가
속절없는 歲月 누구를 탓하리요
소박한 꿈의情도 한 世上 인것을
잔주름의 고운얼굴 갈바람에 흘러가네
== 대응 풍류작/구만리장천/四江 이용백 ==
세월의
모진바람
세차게 등을밀어
황혼의
아름다운
언덕에 세워놓고
이제는
구만리장천 그곳으로 가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