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作時調

秋 風에 一場春夢

松林柳愛姬 2010. 11. 17. 09:52

秋 風에 一場春夢 
송림유애희 
황금색 自然風光 눈길마다 낙엽이라 
秋 風이 감고 도니 마음 밭에 이랑 되네 
한 치 앞 알 수 없던 삶 일장춘몽 한세월 
소박한 꿈을 꾸며 파도 넘어 황혼 맞이 
깊은 골 웃는 모습 마디 속에 情이 어려 
갈바람 은발 날리니 여명 黎明 따라 한세상 
===== 대응 풍류작/古水月 ===== 
秋風花 쓸쓸하게 떨어짐이 서글퍼라
정든임 만날날은 언제인지 알길없고
귀밑에 서리내리니 세월만을 탓하네 
===== 대응 풍류작 / 靑 竹 ===== 
人 生 無 常 
朔風불어 앙상가지     추위에 떨면서도
푸르름의 지난날에     방긋웃어 보건만 
無心한   저 歲月은      故障도 없는가
속절없는   歲月     누구를 탓하리요 
소박한 꿈의情도    한 世上 인것을 
잔주름의 고운얼굴    갈바람에 흘러가네

== 대응 풍류작/구만리장천/四江 이용백 ==
세월의   
모진바람   
세차게 등을밀어
황혼의   
아름다운   
언덕에 세워놓고
이제는 
구만리장천 그곳으로 가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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