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作時調

밝은 달

松林柳愛姬 2013. 10. 2. 22:25

 



  

  

밝은 달 

 

송림유애희

 

손바닥 작은뜰에 밝은달이 찾아드니

기다린 임이신가 마음가득 품어안네

오호라 그리운옛정 차마잊지 못하리

 

 

 

=== 풍류 대응작/mosan ===     

 자운장 잔디위 은빛거울 풍류월이 

그립던 그님인듯 두팔벌려 안고도네

  이순간 옛정그리워 한잔들고 돌도리 

 

 

==== 풍류 대응작/ 은하수 ==== 

 모산님의 자운장뜰 송림님의 작은뜰에 
옛추억의 풍류월로 은빛처럼 환해지네

사제지간 초월하여 한잔들고 돌돌이요

 

 

== 풍류 대응작/e별없는e세상 ==

저기에 갓을 씌우고
지팡이를 붙이면

 

얼마나    
멋 진 등 이 될 까

그 밑에서
편지를 쓰고 싶다
그리운
당신에게

 

 

===== 풍류 대응작/ 고 은 ===== 

밝은달님 갓씌워서 함께누운 긴긴한밤
금침이불 졌혀내고 눈물찍어 쓴편지를
수신지인 이름없어 보낼곳이 없음에랴

 

 

= 대응작/고운님 찻상/四江이용백 =   
미리내 맑은물에 연꽃잎 우리어서

보름달 찻상위에 찻잔을 가득채워

흰구름 방석에앉아 고운님과 맛보리

 

 

==대응작/삿갓쓴 방랑객/청산은 ==

청산은 그대론데 맑은달은 간곳없어
갓쓰고 주유하나 찾을길이 여하터니
     송림에 갇혀있어서 오늘에야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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