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作時調
입춘이 온다는데 송림유애희 입춘이 눈앞인데 설한풍에 나비 눈발 춤추며 파고드니 빈 가슴에 안아보네 편편 설 녹아내리니 매달리는 고드름 성급한 봄 소식에 창문 열고 바라보니 아직은 겨울이라 바람 타고 눈발날려 그리워 흘린 눈물은 맑은 유리 적시네.
입춘이 온다는데
송림유애희
입춘이 눈앞인데 설한풍에 나비 눈발
춤추며 파고드니 빈 가슴에 안아보네
편편 설 녹아내리니 매달리는 고드름
성급한 봄 소식에 창문 열고 바라보니
아직은 겨울이라 바람 타고 눈발날려
그리워 흘린 눈물은 맑은 유리 적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