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作時調

고향 가자 하누나

松林柳愛姬 2012. 5. 15. 07:19



고향 가자 하누나  
송림유애희
감성은 푸른 하늘 닮아 살자 보채 이고
이성은 문화생활 길들어져 눌러앉네
내 고향 정든 풍경들 보고지고 가고지고.  
안락한 예쁜 모습 바라보니 첨단 예술 
까지 집 닮았나니 아스라이 높은 둥지
얼씨구 흥겨운 노래 불러도 춤추는 자 없다 하네 
초고속 변화 물결 황혼인들 외면하리
편지지 아득하리 몽당연필 그립구나
따르릉 한 장 귀 엽서에 놀란 오수 멀리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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